[경기 수원점] 성장판? 무릎과 팔꿈치를 같이 보는 이유!!
1,679회 24-02-20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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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수원아이조아패밀리한의원 대표원장 한의학 박사 임영권입니다.
새해를 맞이하여 성장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과
부모님들이 많이 내원하고 계십니다.
특히 현재의 골연령과 앞으로 얼마나
성장할 수 있을지 등에 대해 많이 궁금해하십니다.
골연령은 손의 뼈의 형태를 중심으로 측정하게 됩니다.
다만 개인차가 있을 수 있기에 팔꿈치 뼈의 모양과
골반의 특징적 형태(리서사인), 무릎 성장판 등을 종합적으로 참고하여
뼈나이를 추정하고 성장의 방향을 정하게 됩니다.
아래 사진은 만 9세 여아의 팔꿈치를 옆에서 찍은 X-ray 사진입니다.
붉은 원안에 콩알처럼 뼈가 형성되는 것을 보면
사춘기 초기에 진입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때는 가슴 통증, 머리 냄새 등이 나타나기 시작할 수 있습니다.
성장에 관심을 두고 식사조절과 운동을 철저히 해야 되는 시기입니다
이때를 넘어서면 여학생들은 특히 운동을 거의
안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위의 사진은 만 11세 3개월 여아의 팔꿈치인데요.
위의 사진보다 2년이 지난 후 콩알만 한 뼈가 많이 자란
상태를 나타나고 있습니다.
아직 완전히 자라서 붙지는 않았기에 성장기는
아직 많이 남아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위의 사진은 팔꿈치에 따른 여아/남아의 연령을 보여주는 사진입니다.
점차로 골 성장이 이루어져 닫혀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무릎 성장판을 살펴보면 만 9세 3개월 여아에서는
붉은 네모 안에 진한 검은 선이 나타나고 있어서 성장판에서
성장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위이 사진에서 24개월이 지난 만 11세 3개월의 사진입니다.
2년 전에 비하여 검은 선이 약간 희미해지면서
하얗게 변해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즉 팔꿈치와 무릎 성장판을 참고하여 보아 현재의 성장의 진행 속도와
상태를 알 수 있어서 성장치료의 중점 방향을 정하게 됩니다.
오늘은 팔꿈치와 무릎 성장판의 관계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성장치료는 그 자체로도 의미 있지만 평생 건강의 밑거름이 되며,
특히 심리적 안정에도 매우 도움이 됩니다.
올해도 행복하고 건강이 넘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