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점] 교통사고진료는 어떻게 봐야 하나요? 답변대기
2,206회 23-06-26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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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차는 멈춰있었는데 갑자기 뒷차가 저희 차 뒤를 박았는데요.
일단 그날은 차도 수리를 보내고 하느냐고 정신이 없어서 오늘에서야 정형외과 가서 어른들이랑 아이들 모두 엑스레이 촬영하고 했는데 다행이 큰 문제는 없더라구요.
남편은 일단 손쪽이랑 목이랑 허리가 많이 안좋아서 물리치료를 받았고 저도 목이랑 허리쪽이 아파서 치료를 받았는데요.
아이들은 일단 어디가 아프다는 말은 없어서 치료를 받지는 않았어요. 그런데 둘째아이가 놀란건지 밤에 무서운 꿈을 꿨다면서 무섭다고 울더라구요. 간신히 다시 재우기는 했는데 자면서도 움찔 한다고 해야 할까요? 그런 모습이 보이고 큰아이도 계속 그때가 생각난다고 해요.
혹시 아이들이 이런 증상이 있으면 어떤치료를 어떻게 받아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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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점님의 답변
경기 수원점 답변 작성일
얼마나 놀라셨습니까? 어머님!
아이조아패밀리한의원 대표원장 한의학박사 임영권입니다.
어린이들은 교통사고로 크게 2가지 방향으로 치료를 하게됩니다.
하나는 물리적 충격에 의한 근골격계 통증이 있고
또하나는 사고 당시의 놀란 기억에 의해 평상시 겁을 많이 내거나, 잠을 못자는 야제증이 흔하게 나타나게됩니다.
가족들 모두 X-ray상의 문제는 없으시다니, 너무나 다행입니다.
다만 X-ray상에 나타나지 않는 근육과 연부조직의 손상은 어린이들도 종종나타나니 상태를 잘살펴주세요.
특히 어린이들은 하루는 목, 하루는 허리, 다리가 아프다고하듯이 여기저기 통증을 호소하거나, 학원을 가야되거나 숙제를 해야되면 아프다고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흔히들 꾀병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꼭 그런 것은 아니며 실제 놀때도 행동에 제한이 있거나 전과 다른 움직임이 있으면 반드시 치료를 받아야합니다.
또한 제일 흔한 경우는 사고후에 놀란 증상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놀라는 증상은 크게 2가지 방향으로 나타는데요,
낮에 차 타기를 두려워하거나 또는 비슷한 거리나 자동차를 보면 무섭다고합니다.
다른 한편으로는 평소 잘자던 아이가 잠들기 힘들어하거나, 자주깨서 울거나 보모님을 찾고 혼자 못자는 경우입니다.
부모님께서 써주신 문의를 보면 놀라서 잠을 잘못자고 꿈을 꾸고 무섭다고하는 야제증으로 보여집니다.
이럴때에는 놀라서 생긴 속열을 가라앉히고 심심의 화를 다스려주는 치료가 필요합니다.
치료는 크게 어린이를 위한 아프지 않은 침치료와 뜸과 부항 치료를 하며,
이에 병행하여 교통사고로 인한 증상에 대해서는 10일 처방을 2회까지 받으실수 있습니다.
이때 처방은 단순 보약은 아니며,
놀란 기운을 가라앉히고 심신의 안정을 취하도록하는 면역력을 높여주는 한약입니다.
부모님께서도 불편하신 증상이 있으시니
조속히 치료를 받으시면서 아이들도 두려움에서 벗어서나서
다시금 평안하고 건강하신 가정으로 되시기를 기원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