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점] 두통복통문의드려요 답변대기
844회 24-05-31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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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문제로 문의드립니다.
올해 6학년인 여자 아이인데요.
최근들어서 머리가 아프다고 하고 복통도 있어서 학교에서 연락와서 조퇴도 자주 하고 학교 못가는 날도 많습니다.
어릴때 부터 장이 좀 안좋아서 찬음식을 먹는다거나 하면 설사를 하긴 했지만 이렇게 자주 아프지는 않았어요.
혹시 몰라서 내과진료도 봤지만 특별한 이상은 없다고 하시네요.
그래서 생각한게 한약으로 몸을 좀 보해주면 어떨까 싶어서 문의드리고 방문하려고 합니다.
저희 아이같은 친구들이 한의원에서 치료받는 경우가 있는지 한약을 먹으면 좀 효과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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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점님의 답변
경기 수원점 답변 작성일
안녕하세요? 아이조아패밀리한의원 대표원장 한의학박사 임영권입니다.
초등학교 또는 중고등생 중에서도 여자아이가 머리도 아프고 배도 아파하면서
심하면 조퇴나 결석을 하는 학생들이 많이 있습니다.
저희 한의원진료후에 진료확인서등을 받아가기도하지요.
1년에 1,2번정도는 어느 학생에게도 있을수 있으나,
대체로 반복되는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이렇게 빈번한 상태일 때에는 복통 또는 두통 등의 증상 뿐만아니라
다른 증상과 부모님, 친구들과의 관계도 살펴보아야합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무조건 “마음의 병”으로 먼저 짐작하여
대응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즉 통증은 통증 자체로 인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복통과 두통은, 감기, 소화불량, 시험등 긴장된 상황, 복부와 신체의 문제 등 매우 많은 원인이 있습니다.
대체로 여러곳의 의료기관을 거치기에 큰 질환이 아닌 것으로 진단받는 경우가 많으나, 다양한 원인이 존재합니다.
한번은 잦은 두통, 복통을 호소한 어린 초등학생이, 구토도 같이 나타나기에,
대학병원에서 의뢰하여 정밀 검사를 한 결과 두개내신생물, 즉 뇌종양으로 진단 받은 적도 있습니다.
다행히 그 학생은 비교적 조기에 발견되어 일상생활을 잘 해내고 있습니다.
심리적인 문제일 경우에는 특히 중요한 것은 부모님 또는 형제자매와의 트러블일 경우도 자세히 살펴보아야 합니다.
친구간의 문제일 경우에는 학교선생님이나 학원의 지도하시는 분들로부터 다양한 정보를 얻을수 있으나,
가족간의 마찰일 경우에는 애써 무시하고, “다들 그러고 산다”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는 사소한 말이라도 주의 깊게 들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렇듯 반복적인 복통, 두통은 여러면에서 살펴보아야되므로 정확한 진맥과 진찰을 통하여 그에 맞는 치료를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어서 빨리 아이가 편안한 가운데에서 학교생활을 할수있기를 기원드립니다.
